2022년 디스플레이 주요 트렌드 전망

Published December 20, 2021

DSCC의 Ross Young CEO는 최근 개최된 Global Display Supply Chain Dynamics and Technology Outlook Conference에서 2022년 디스플레이 주요 트렌드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예측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1위 TV 브랜드인 삼성전자 VD(Visual Division)와 유일한 OLED TV 패널 공급업체인 LG Display가 OLED TV 패널에 대한 합의 여부가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칠 최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SCC에서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들은 바 있으며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삼성전자는 LGD로부터 1.5M~2.0M의 OLED TV 패널과 4.0M~5.0M의 LCD 패널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승자와 패자는 누가될지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TV에 WOLED패널을 채용하면서 LGD는 선두 TV 기술 개발업체로서 최대 승자가 될 전망입니다. TCL을 제외한 주요 업체들의 라인업에 OLED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는다면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가동률이 높아지며, 판매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OLED TV 패널 판가가 LCD TV 패널 판가보다 하락폭을 축소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또한 중국 패널업체들이 LGD와 WOLED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LGD의 로열티 수익을 확대할 수 있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LGD는 한국에서 자사의 WOLED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한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LGD가 국내 10.5세대 사업장이나 중국 OLED팹에서 W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거나, 또는 국내 LCD팹을 기존 계획보다 많이 전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LGD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LGD의 supply chain이 또다른 수혜자가 될 전망입니다.

OLED TV 시장의 선두 브랜드인 LG전자와 소니에게 빼앗겼던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도 승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DSCC에서는 삼성전자가 모든 기술의 TV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하며 기술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에게는 SDC QD-OLED 기술의 잠재력/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또한 소니에게 TV 패널을, Dell에게 모니터 패널을 판매할 예정인 SDC의 월 생산능력 30K 단일라인에서 OLED TV 패널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VD는 QD-OLED 또는 WOLED 패널을 구매함으로써 협상 시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2년에는 두 기술 모두 공급에 제약이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합의가 2022년 이후로 연장될지는 불투명하지만 DSCC에서는 수년동안 연장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LCD 협약이 성사된다면 삼성은 LCD TV 패널 사업 철수와 동시에 국내 공급처를 확보하게 됩니다.

한편, 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MiniLED : 삼성전자향 WOLED 물량은 MiniLED를 예상보다 빠르게 중급 제품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삼성의 MiniLED 물량에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단, MiniLED를 8K에 배치하여 WOLED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져 2022년 삼성전자에서 MiniLED가 주류에 올라서기는 어려워보임.
  • 중국/대만 패널업체 : 2020년 LGD가 삼성전자에게 4M~5M장의 LCD TV 패널을 공급하면서 중국/대만 패널업체들이 물량이 축소될 전망임. 또한 2022년 삼성전자향 MiniLED 물량 확대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음.
  • 기타 OLED 제품 브랜드 : 삼성의 점유율 확대로 LG, 소니, 파나소닉과 기타 OLED 선두 업체들의 희생은 불가피함. LGD는 이 모든 업체들에 대한 물량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24시간 내내 풀가동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추가물량을 위해서는 다른 업체들이 희생을 감수해야 함.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LGD는 삼성전자와의 합의에 앞서 재고를 약간 늘릴 것으로 추정됨.


두번째는 SDC가 예상대로 2022년 초 세계최초로 스케일업 FMM 증착기와 VTE, IGZO 백플레인을 사용한 8.5세대 RGB OLED팹 PO 발행입니다. 이 팹은 SDC가 IT 시장에서 대형/소형 디스플레이 모두에 사용할수 있는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DC는 IT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비용우위를 점하면서 OLED 노트북의 지배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모니터와 태블릿, 기타 애플리케이션으로 한층 확장함으로써 확실한 승자가 될 전망입니다. OLED 경쟁은 주로 6세대 플렉서블 LTPS/LTPO Rigid+TFE 패널로 Oxide 8.5세대 Rigid 팹 대비 비용적으로 크게 불리합니다. 또한 MiniLED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으므로 MiniLED 비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8.5세대/8.6세대 LCD 팹과 유시한 하나의 팹에서 여러 대형 하이엔드 시장에 접근할 수 이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팹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관건은 G8.5 FMM 증착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ULVAC이 이것을 해결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FMM 증착기와 관련하여 SDC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여 ULVAC이 추가적인 승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G8.5 FMM 증착기 시장에서 Canon Tokki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DC의 설비투자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SDC 장비 공급망도 승자가 될 전망입니다. DSCC에서는 8.5세대 Oxide/FMM Rigid + TFE 팹당 비용이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보다 15%~20%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종적으로 TV에 탑재되면 OLED TV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SDC등이 보다 많은 설비투자를 해야 하며, 2016/2017년처럼 대규모 OLED 설비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DC는 QD-OLED 기술보다 저비용, 고해상도, 고휘도를 달성해야 하는 OLED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된 패자는 OLED IT 분야에서 SDC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경쟁 OLED 패널업체입니다. 특히 China Star는 RGB IJP OLED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Canon Tokki는 FMM 증착기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LA, implant, Furnace 장비 등 전문 LTPS 장비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팹에는 Rigid + TFE 장비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PI coating/curing 장비와 LLO 장비 공급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2022년 디스플레이 업계 관련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 LCD 가격 하락 폭은? 상승세 전환 시기는?
    • DSCC에서는 ‘22년 중반 한국에서 추가적인 LCD 생산 중단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바탕으로 2022년 3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함.
  • SDC/LGD의 LCD패널 생산종료에 대하여
    • DSCC에서는 SDC가 ‘22년 중반까지 LCD 패널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LGD도 몇몇 라인의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함. LGD는 Apple의 견고한 IT 패널 수요와 삼성의 신규 LCD TV 패널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간 LCD 생산을 지속할 전망임.
  • MiniLED 패널 판가 하락률?
    • Apple의 MiniLED 패널 판가는 동일 사이즈의 OELD보다 높음. MiniLED 패널 판가의 하락 속도는 OLED vs MiniLED 대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DSCC에서 최근 발간한 Quarterly MinILED Backlight Technology, Cost and Shipment Report에서 MiniLED의 BOM Cost 및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하여 소개됨.
  • Apple, MiniLED/120Hz 가변 재생 및 Oxide 백플레인을 갖춘 27” iMac Pro 출시
    • Apple이 iMac에 Pro Motion 기술을 도입하여 내년 봄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함.
  • 보다 많은 브랜드가 IT 시장에 MiniLED 제품으로 출시할 것인가, 또는 태블릿/노트북 시장에서 OLED 제품에 대한 베팅이 이어질 것인가?
    • 현재 Apple이 MiniLED 태블릿과MiniLED 노트북을 출시한 유일한 주요 브랜드인데 2022년에는 어떨까?
  • BOE B17의 Phase 2 발표/시기
    • DSCC에서는 내년 봄 PO를 예상함
  • 드라이버IC의 수급 완화 시기?
    • 대형 Nexchip팹이 가동되면서 ‘22년 1분기에 특히 LCD 쪽에서 일부 완화가 예상됨.
  • 개선된 UPC(Under Panel Camera)와 UDIR(Under Panel IR Sensor)를 통한 Notch 제거
    • iPhone 14 Pro와 Pro Max는 Notch가 없고 터치ID나 UDIR 센서 중 하나를 채용하여 Punch hole Camera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함. 이는 트렌드에 부합하며 고해상도 UPC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려옴.
  • Apple의 헤드셋 소개
    • 이와 관련된 루머가 많지만 내년 물량은 낮아질 전망으로 판매가는 고가일 것으로 예상됨
  • 롤러블/슬라이더블 스마트폰/태블릿
    • 2023년 초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술개발과 발전이 기대됨
  • Multi-fold 태블릿/스마트폰의 출시 시기?
    • 2024년 초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며 큰폭의 기술 개발과 발전이 기대됨
  • Apple의 폴더블 제품과 OLED iPad, 그리고 MacBook의 출시 시기?
    • 이르면 2023년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삼성-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협의 연장/블루OLED 도입?
  • 보다 많은 공급업체의 LTPO
  • 중국업체들의 추가 통합 – BOE와 HKC, BOE와 Visionox?
  • MicroLED 관련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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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arah Kim

sarah@displaysupplych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