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전시 하이라이트

Published May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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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에서는 SID 2022 전시의 주요 내용을 DSCC의 Ross Young CEO 관점에서 전달합니다. BOE와 China Star, LGD, SDC 등 패널업체들의 대형 부스 전시와 다양한 개발제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LGD

LGD는 77" 8K 120Hz 99% DCI-P3 OLED TV 패널을 선보임으로써 OLED TV의 밝기 기준을 높였습니다. DCI-P3 OLED TV 패널은 3%의 Average Picture Level(APL)에서 2000nit, 25% APL에서 650nit, 100% APL에서 250nit였습니다. LGD는 이 패널이 밝기를 20% 높여주는 볼록렌즈 어레이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SDC는 S21 Ultra에서 Micro Light Control Pattern(MLP) 기술을 개척했고 S22 Ultra에도 채용했는데, LGD의 솔루션도 비슷할 수 있습니다. SDC MLP 공정은 저온/저굴절 재료에 대한 추가적인 마스크를 필요로 하며 그 후 볼록 렌즈처럼 빛을 모으는 저온/고굴절 재료의 IJP 증착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패널에는 인광 청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SDC의 QD OLED 기술 대비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2023년 LGD 상용 MLA 패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LGD의 2,000nit WOLED

LGD 부스에서 360° 접이식이라고 불리는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모두 적용된 8" 폴더블 데모 제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Ultra Thin Glass(UTG)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아웃폴딩은 연신율이 필요하고 글라스가 많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시장에서 아웃폴딩 UTG나 360° 기기는 데모조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데모 제품을 접었다 폈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뻣뻣한 느낌으로 접혔다 펴는 과정이 느리긴 했지만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문을 했더니, 굴곡 반경이 충분히 크면 UTG가 아웃폴딩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기기는 2.5mm의 인폴딩 반경과 3mm의 아웃폴딩 반경을 가지고 있었다. 8.03" 기기는 2480 x 2200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화웨이 모델과 유사합니다. 표준 모드에서는 430bit의 밝기를 가졌으며, 100% 평균 화질 수준과 고휘도 모드에서는 밝기가 600bit였습니다. 또한 색역이 110%로 인상적이었고 지문방지필름이 있었으며 20만회 접을 수 있다고 합니다.

LGD’s 360° 8” 폴더블 데모

또한 LGD에서는 17”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였는데, 올해 말 혹은 2023년 초에 HP에서도 출시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이즈 : 17”, 12.3” (접었을 때)
  • 해상도 : 2560 x 1920, 188 PPI
  • 밝기 : 500 nits, HDR 500
  • 색역 : DCI-P3 99.5%
  • 굴곡반경 : 3mm
  • 최대 굴곡 : 50K회
  • 표면처리 : Glare, Anti-fingerprint
  • 액티브 펜 : MPP 2.0
  • Image Sticking: 3.5% @ 8000 hrs. Macbeth


LGD의 17" 폴더블 노트북

Samsung Display (SDC)


SDC 부스에서는 폴더블 제품과 롤러블 제품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SDC는 처음으로 수직 슬라이딩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컨셉의 제품은 모터와 슬라이딩 메커니즘을 위한 공간 부족이 난제로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으며 비용 절감이 필요합니다. Z Flip 3과 동일한 6.7" 패널이며 스크롤 다운 시에는 휴대하기 용이한 5.1"입니다. 해상도는 2636 x 1080, 종횡비는 22:9였으며, 곡률반경은 4mm였습니다.

SDC의 수직 슬라이더블 제품

수평 슬라이딩 제품은 6.7"에서 7.3"로 확장 가능하며, 해상도는 2152 x 1536, 곡률반경은 4mm였습니다.

SDC의 수평 슬라이더블 제품

SDC의 부스에는 '슬라이더블 와이드'로 불리는 제품이 있었는데, 8.1”에서 12.4”까지 확장되고 해상도가 2520 x 1080, 곡률반경은 5mm였습니다.

SDC의 와이드 슬라이더블 제품

SDC 부스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 구성의 17” 폴더블 노트북 'Flex Note'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사진 참조)


SDC의 17” Flex Note

이와함께 S타입 및 G타입 멀티폴더블 제품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SDC의 S타입 / G타입 멀티폴드 제품

또한 SDC 부스에서는 게이밍 기기로 쓰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선보였습니다. 'Flex Gaming'이란 제품으로 패널 사이즈는 7.2”, 해상도 2560 x 1600, 곡률반경 1.4mm인 제품입니다.


7.2” Flex Gaming

물론, SDC는 Nanosys 부스에서 LG G2 비교를 통해 완제품 'S95B'으로 보았던 65" QD 디스플레이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양 TV 제품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S95B가 높은 밝기 수준에서 보다 나은 블랙감과 색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34" 곡면 QD-OLED 게이밍 모니터와 비슷한 가격의 곡면 초광량 LCD 모니터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훌륭했고 Dell 제품도 한층 좋아 보였습니다. 블랙감은 확실히 OLED 쪽이 훌륭했습니다.


SDC의 65” QD디스플레이

Nanosys의 QD-OLED와 WOLED TV 비교 – LG G2 대 삼성 S95B

Nanosys의 QD-OLED와 WOLED 모니터 비교 – 34” Curved Ultrawide LCD 대 QD-OLED 모니터

BOE


BOE도 WOLED와 AM ELQD TV 패널, 액정없는 MiniLED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그리고 폴더블/롤러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CPI를 채용한 360° 폴더블 제품과 12.3” 멀티폴드 제품, 8” 슬라이더블 제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 슬라이더블 제품은 해상도가 2592 x 2176, 곡률반경이 4.5mm였고, 두께 12.4mm로 34mm 슬라이드 가능했습니다,


BOE 8” 슬라이더블 제품

12.3” 멀티폴드 제품은 멋있었는데 해상도가 1920 x 720mm였으며 곡률반경이 비교적 크고 어긋나 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접은 후의 곡률반경은 20mm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12.3” 멀티폴드 제품

BOE에서 선보인 WOLED는 사이즈 95”, 120Hz, 8K 해상도에 최대밝기 800 cd/m2에 풀스크린 밝기는 150 cd/m2였습니다. DCI-P3 색역 99%와 명암비 100K:1였습니다.

BOE의 95” WOLED 8K TV

55” 8K active matrix electroluminescent quantum dot (ELQD) 패널은 주말까지 작동하지 않았지만 청색 ELQD의 짧은 수명을 감안하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Oxcide 백플레인과 1M:1 명암비, NTSC 색역 116%를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BOE의 55” AM ELQD TV 패널

China Star


China Star는 다양한 데모를 전시했는데 대부분은 커팅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아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편광기 없이 접을 수 있는 8" 사이즈, 해상도 2480 x 1860, 360°인 제품으로 China Star 브랜드 PLP의 캡슐화에 색상을 사용하며 최소 10K회 구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인폴딩 반경은 1.5mm, 아웃폴딩 반경은 6mm였다. China Star는 360° 힌지의 IP가 화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고 어필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0Hz, 명암비는 600K:1이었고 W 패턴으로 400H의 수명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액티브 펜 호환도 가능했습니다.


8” 360° POL-LESS 폴더블

  • 10.1” 듀얼 인폴딩 스크린
    • 해상도 2890 x 2160 듀얼 인폴딩(G타입), 경량/박형 디자인의 세트 두께 18mm. 힌지는 30~150도로 구부릴 수 있고 200K회 이상 구부릴 수 있음. 한 면의 곡률반경 1.75mm, 반대면 곡률반경 2.6mm. CSOT의 독점적인 자체회전 스핀들을 채용함.

    • 첫 힌지는 물방울 모양으로 다른 힌지는 U자형이고 물방울 배치임

    • 시나리오에 따라 전환되는 3 in 1 멀티포맷 전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으로 사용될 수 있음

China Star의 10.1” 듀얼 인폴딩 디자인

  • 14” 롤러블 IJP OLED는 해상도 1920 x 1080, 주사율 60Hz, DCI-P3 색역 99%, 색온도 6500, 200 nits, 굴곡반경 20mm, 명암비 100K와 100K회 롤러블 가능함.

14” 롤러블 RGB IJP OLED

  • 사이즈 8.01", 해상도 2480 x 1680, 387 PPI 인폴딩 디스플레이는 Xiaomi의 Mix Fold에서 볼 수 있는데, 6.52" 2520 x 840 커버 디스플레이도 있음.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60Hz, 커버 디스플레이는 90Hz로 새로고침 속도가 빨랐음. 터치 샘플링 속도는 120Hz였고 화면 아래에 광센서가 있었음. 메인 디스플레이의 고휘도 모드와 최대 밝기는 600, 900 cd/m2로 DCI-P3 100%를 달성함. 커버 디스플레이는 고휘도 모드에서 700 cd/m2, 최대 밝기에서 900 cd/m2였음. 또한 DCI-P3 100%를 갖춤.
  • Mi Mix 4의 언더패널카메라(UPC)임. 사이즈 6.67", 해상도 2400 x 1080, 120Hz, 395 PPI, 480Hz 터치 샘플링 속도의 패널 카메라인데, UPC 면적은 전체 화면의 0.2cm 또는 0.2%에 불과해 뛰어난 투과율과 화면 대비 본체 비율을 자랑함.

China Star는 TV용으로 아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4 Mask 75" 8K 120Hz a-Si TFT LCD(1G1D 및 MiniLED 채용). 퀀텀닷이 있는 청색 MiniLED를 통해 NTSC 색역 105%인 것을 특징으로 함. 최대 밝기 1,000 nit와 1M:1 이상 명암비, 5,184의 디밍존을 갖춤. 글라스 기반 MiniLED 백플레인임.


4-Mask 75” 8K 120Hz MiniLED

  • 65” 8K RGB IJP OLED로 주사율 60Hz, DCI-P3 색역 99%, 명암비 1M:1임. 풀스크린 밝기는 150 nits이고 최대 밝기는 600 nits임.

65” 8K RGB IJP OLED

Written by

Sarah Kim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