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C, 태블릿용 OLED 신규 전망

Published June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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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는 최신 Quarterly Advanced IT Display Shipment and Technology Report에서 OLED 및 MiniLED LCD, LED LCD 태블릿 패널에 대한 최근 실적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DSCC에서는 OLED/MiniLED 태블릿을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구분하는데, 프리미엄 태블릿은 전 분기 대비 5%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2.43M을 기록했습니다. 12.9" MiniLED iPad Pro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삼성전자의 OLED Galaxy Tab S8+ 및 S8 Ultra 출시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MiniLED는 높은 판가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 56%로 전 분기의 76%보다 하락했고, 매출 기준 점유율도 87%에서 71%로 하락했습니다.

전체 태블릿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 분기 대비 1%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49M대였습니다. 이는 3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온 것으로, 적어도 2022년 2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태블릿 디스플레이 총 매출은 $2.2B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IT 시장의 호황기를 맞이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DSCC는 2022년 한 해 동안 태블릿이 8% 하락하지만 프리미엄 태블릿은 22% 상승하면서 점유율이 3%에서 4%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태블릿 디스플레이 매출은 22% 감소하지만 프리미엄 태블릿 패널 매출은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태블릿 디스플레이 매출 점유율은 2021년 12%에서 2022년 18%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에서 Galaxy Tab S8+, S8 Ultra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태블릿 패널 조달 비중이 9%에서 28%로 상승했고, Apple의 비중은 2021년 4분기 74%에서 2022년 1분기 56%로 하락했습니다. Apple의 조달 비중은 2022년 2분기 계절적 요인의 영향과 M2 기반 MiniLED iPad Pro의 출시 이전까지 한층 하락할 전망입니다.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M2 칩과 복수의 작업영역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Stage Manager의 도입은 iPad와 Macbook 사이의 성능 격차를 줄이고 신제품 iPad Pro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12.9" 모델의 MiniLED 구성은 Apple이 재설계보다는 초기 구현 시의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은 낮을 것을 예상합니다. 삼성전자는 Apple의 신제품이 나오는 2022년 하반기에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2022년 2분기에 계속해서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세트업체별 프리미엄 태블릿 디스프레이 시장 점유율

출처 : DSCC Quarterly Advanced IT Display Shipment and Technology Report

본 리포트에서는 태블릿 시장의 주요 OLED 및 MiniLED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과 함께 세트업체와 패널업체의 로드맵도 제공합니다. DSCC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프리미엄 태블릿 디스플레이 시장이 CAGR 22% 성장해 18M이 되고, 2025년부터 OLED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른 세트업체가 MiniLED 태블릿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Apple이 13" 이상 사이즈에 MiniLED를 채용하지 않고 소문으로 나도는 14.1" 제품에 기존의 백라이트를 선택하면서 지난 분기부터 출하량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 수가 적어지고 사이즈 범위가 한층 제한적으로 변화하면서 DSCC의 전망을 하향조정하게 되었습니다.

MiniLED는 밝기와 수명 면에서 우수하지만, 현재 OLED보다 판가가 높고 서플라이체인도 복잡합니다. 또한 다른 세트업체들이 프리미엄 라인에서 고가의 패널을 구매하면서까지 애플과 경쟁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Apple의 두 번째 사이즈 제품(11") 채용과 탠덤 스택,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ing Rate), 고효율 청색 발광체, 감가상각이 끝난 6세대 팹의 저비용, 8.5세대 신규 IGZO 팹의 새로운 폴더블 폼 팩터 등이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OLED는 MiniLED보다 서플라이체인이 단순하고 원가가 낮기 때문에 더 많은 OLED 제조업체들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태블릿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수량 기준 CAGR가 2% , 매출 기준으로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프리미엄 태블릿 디스플레이 시장은 수량 기준 9%, 금액 기준으로는 30%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2020년~2026년 프리미엄 태블릿 디스프레이 시장 전망(수량 기준)

출처 : DSCC Quarterly Advanced IT Display Shipment and Technology Report

Apple은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할 전망으로, 2024년 OLED 모델로 두번째 11"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다른 세트업체들은 시장의 나머지 부분을 거의 균등하게 나눠 갖게 될 것을 보입니다. Apple은 LTPO와 탠덤 스택, 리지드 + TFE 기판을 갖춘 11"/12.9" OLED iPad Pro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탠덤 스택은 효율성과 밝기를 두 배로 높이고 수명을 4배 연장하면서 번인(burn-in) 현상과 전력 소비를 3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태블릿, 노트북 및 모니터에 대한 DSCC의 'Quarterly Advanced IT Display Shipment and Technology Report'에 대한 문의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Sarah Kim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