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TV 판매, 역대 최저 실적 기록

Published February 8, 2023
Logout

2월 13일에 열리는 슈퍼볼은 미국에서 TV 판매 대목 시즌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며, 보통 상위 세트업체들이 최종까지 판매를 진행합니다. 이는 저가형 모델인 특가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대조적인데, 슈퍼볼 시즌 TV 구매자들은 종종 가족과 친구들에게 슈퍼볼 파티에서 신제품 TV 구매를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습니다. 지난 주말(2월 4일~5일)은 주요 매치 전 마지막 쇼핑을 할 수 있는 주말이었고, 세트업체들은 마지막 세일 주간만큼 할인 폭이 크지는 않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TV를 제공했습니다.

2022년 9월 TV 패널 판가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022년 블랙프라이데이는 보급형 TV와 프리미엄 TV 모두에서 사상 최저가 경신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차트는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와 올해 초 슈퍼볼 판매가를 비교한 것으로, 화면 사이즈별 가장 낮은 판매가의 TV 세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거래는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많은 경우 월마트(WM)와 베스트바이(BBY)는 판매가가 비슷한데, 종종 WM이 BBY보다 $2-3 낮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BBY($1,199)와 비교하여 $1,197로 책정되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는 두 업체의 라벨을 함께 붙이기도 합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화면 사이즈에서 판매가는 가격은 동일하거나 더 높습니다. TCL은 블랙프라이데이에 55" QLED 모델이 $199, 65" TV가 $228로 매우 공격적인 판매가를 책정했으며, 이와 같은 행사가는 반복된 적이 없습니다.

아래 두 번째 차트는 일부 프리미엄 TV 세트의 판매가를 비교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프리미엄'은 여전히 브랜드/화면 사이즈/기술 조합에 대한 최저 판매가를 의미합니다. OLED TV는 사상 최저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습니다. Sony는 55" OLED TV의 판매가를 처음으로 $1,000달러 아래로 떨어뜨렸고, WM는 삼성전자의 65" QD-OLED 세트를 $1,779 최저가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5"와 75" 8K 세트 판매가를 역대 최저가로 판매하면서 8K 세트 판촉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대부분 LG전자의 OLED TV 판매가는 유지되었지만 BBY는 LG전자의 보급형 77" OLED TV를 공격적인 판매가로 내놓았습니다.

2022년 9월 패널 판가가 바닥을 찍고 2022년 4분기에 미비한 상승을 보였으나 이와 같은 추세는 2023년에 반복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들은 이와 같은 특가를 수퍼볼 선데이까지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대형 TV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일 것입니다.

원문 보기 (저자 : Bob O'Brien)

Written by

Sarah Kim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