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디스플레이 팹 가동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소폭 둔화

Published February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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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DSCC의 Quarterly OLED and Mobile LCD Fab Utilization Report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계절적 성수기를 뒤로 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팹 가동률은 1분기에 감소하지만 1년 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전체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TFT 투입량은 6.5M㎡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22년 1분기 현재에는 6.3M㎡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리포트는 40곳 이상 OLED/LCD 디스플레이 팹의 생산능력과 TFT 투입량, 가동률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담았고, 공급업체와 지역, TFT 팹의 세대 정보, 백플레인, 프론트플레인 또는 기판 유형별로 세분화한 피벗테이블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17년 분기부터의 가동률 이력과 ‘22년 상반기까지의 월별 전망을 제공합니다.

팹 가동률은 아래 차트와 같이 디스플레이 기술과 기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플렉서블 OLED 팹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화가 큰데 2018년 ~ 2019년에는 매우 낮은 가동률로 운영된 바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은 여전하지만 2021년과 올해 플렉서블 OLED 팹 가동률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2017년-2022년 디스플레이 기술/기판에 따른 분기별 TFT 가동률

출처 : DSCC의 OLED and Mobile LCD Fab Utilization Report

패널업체의 TFT 투입량을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두를 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중국업체인 BOE가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21년 4분기 TFT 투입 점유율은 33%에 불과했지만, TFT 투입 기준으로 다른 패널업체 2곳(BOE, Tianma)만이 시장점유율 10%를 넘는 등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입량은 ‘22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1년 전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발표 관련해서는 신제품 발표(Galaxy S22, S21FE)에서 비롯된 강한 OLED 패널 수요와 폴더블 모델에 대한 다수 고객사 수요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BOE는 2020년 화웨이향 사업을 철수한 뒤 OLED 라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전했으나 2021년에 완만하게 회복하여 2022년 B21 충칭 팹을 통해 생산능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2020년 – 2022년 패널업체들의 월별 TFT 투입량

출처 : DSCC의 OLED and Mobile LCD Fab Utilization Report

DSCC의 Quarterly OLED and Mobile LCD Fab Utilization Report는 '17년 1분기부터의 팹 가동률 이력과 2022년 6월까지의 월별 전망치를 담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문은 [email protected]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Sarah Kim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