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다각화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Published January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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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에서 최신 Quantum Dot Display Technology and Market Outlook Report를 발표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에 완성도 높은 QDEF 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구성이 등장하고 기술과 소재의 다양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합니다.

퀀텀닷(QD)은 LCD 패널의 색감을 향상을 목적으로 10년 가까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초창기 OEM은 2가지 타입의 구성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바로 엣지형 백라이트를 위해 설계된 글라스 튜브 또는 대부분의 LCD 패널에 탑재된 광학필름입니다. 광학필름은 업계에서 퀀텀닷 강화필름(Quantum Dot Enhancement Film)을 의미하는 QDEF로 알려져 있습니다. Sony와 TCL은 처음에 글라스 튜브를 프리미엄 TV에 사용했고, Amazon은 최고가 태블릿 모델인 Kindle HDX에 QDEF를 채용했습니다.

2015년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LG전자의 OLED TV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TV에 QDEF 채용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그 후 QDEF는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되었고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은 고가의 필름 비용을 절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DSCC에서는 계속되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QDEF의 총 필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향후 4년 이내에 $300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 Quantum Dot Display Technology and Market Outlook Report


QDEF 매출 성장 원동력 중 하나는 MiniLED입니다. MiniLED 백라이트는 LCD의 대비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색역을 개선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세트업체들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고의 대비와 색상을 얻기 위해 MiniLED와 QDEF를 결합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DSCC는 QDEF를 탑재한 MiniLED LCD TV 출하량이 2022년 6.2M에서 2026년 14M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퀀텀닷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 개발품은 CES에서 Sony와 Dell이 최초로 출시한 QD-OLED TV와 모니터입니다. 이 제품들에 채용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조한 것으로 추후 삼성전자의 TV 라인업에도 채용될 예정입니다. 본 기술은 OLED 패널 위에 잉크젯 프린팅한 퀀텀닷 컬러 변환(QDCC) 층을 기반으로 합니다. LGD가 자체개발한 W-OLED 기술과 달리 흰색 서브픽셀이 없어 높은 밝기에서도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QDCC기술도 Micr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퀀텀닷 기술의 선두주자인 Nanosys는 지난해 MicroLED 스타트업인 glō를 인수했습니다. Applied Materials도 퀀텀닷 기반 MicroLED 아키텍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Written by

Sara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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